주식 용어, 삼성전자로 완벽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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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매의 기초 (주문 넣기)
가장 기본이 되는 용어입니다. 이 단어들을 모르면 주문 실수(주문 사고)를 낼 수도 있습니다.
- 매수 (Buying):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빨간불(상승)일 때 샀다"라고 주로 말합니다.
- 매도 (Selling):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파는 것입니다.
- 시가 (Open): 아침 9시 장이 시작되자마자 결정된 '오늘의 시작 가격'입니다.
- 종가 (Close): 오후 3시 30분 장이 마감될 때 결정된 '오늘의 마지막 가격'입니다.
- 익절 (Take Profit): 주가가 올라서 이익을 보고 기분 좋게 파는 것입니다. "익절은 언제나 옳다"는 말이 있습니다.
- 손절 (Stop Loss): 주가가 떨어져 손해를 보고 있지만,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파는 것입니다. 주식 고수일수록 손절을 잘합니다.
2. 시장 구분 (어디서 노는 물인가?)
한국 시장은 크게 1군과 2군으로 나뉩니다. 성격이 완전히 다르니 주의해야 합니다.
| 구분 | 코스피 (KOSPI) | 코스닥 (KOSDAQ) |
|---|---|---|
| 특징 | 대기업 중심 (1군) 규모가 크고 역사가 깊음 |
중소·벤처 중심 (2군) 성장성이 높은 IT/바이오 |
| 대표종목 | 삼성전자,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 에코프로, 알테오젠, JYP Ent. |
| 투자성향 | 비교적 안정적 | 변동성 큼 (고위험/고수익) |
3. 기업 정보 상세 분석 (삼성전자 예시)
증권 앱(MTS)에 들어가면 나오는 복잡한 숫자들, 국민주 '삼성전자'를 예시로 명쾌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 시가총액 (Market Cap): 회사를 통째로 인수할 때 필요한 금액입니다.
(공식: 현재 주가 × 총 주식 수) - 액면가 (Face Value): 주권 표면에 적힌 '법적인 1주당 가격'입니다. 삼성전자는 100원이지만, 실제 거래는 수만 원에 되죠? 실제 투자 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숫자입니다.
- 외국인소진율: 전체 주식 중 52%를 외국인이 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우량주라는 증거입니다.
4. 가치 평가 (이 주식, 싼 거야?)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회사의 성적표를 보는 방법입니다.
- EPS (주당 순이익): 1주가 1년 동안 벌어들인 돈입니다. 4,816원을 벌었네요. 이 숫자는 매년 늘어날수록 좋습니다.
- PER (주가수익비율): "원금 회수에 걸리는 시간"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현재 주가가 버는 돈의 21배라는 뜻입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저평가(싸다)된 것입니다.
- PBR (주가순자산비율): 회사가 망해서 자산을 다 팔았을 때와 비교한 가격입니다. 1배 미만이면 '청산 가치보다 싸다'는 뜻으로 절대적 저평가로 봅니다.
- 배당수익률: 은행 이자 같은 개념입니다. 주가 상승과 별개로, 1년에 1.42% 정도를 현금 보너스로 준다는 뜻입니다.
5. 차트 흐름 (가격의 역사)
• 52주 최고/최저: 지난 1년(52주) 동안 가장 비쌌을 때와 가장 쌌을 때의 가격입니다. 현재 주가가 역사적으로 고점인지 바닥인지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한국 주식 시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하루에 오르고 내릴 수 있는 한계를 정해뒀습니다. 하루 최대 ±30%까지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미국장은 제한 없음)
6. 실전 매매 꿀팁 (이거 모르면 당황해요!)
용어는 다 알았는데, 막상 주문할 때 당황하지 않도록 꼭 알아야 할 상식입니다.
- 지정가 (Limit): "나는 삼성전자 70,000원 아니면 안 살 거야!"라고 가격을 콕 집어서 주문하는 것입니다. 주가가 그 가격까지 안 오면 하루 종일 기다려도 체결되지 않습니다.
- 시장가 (Market): "가격 상관없으니 지금 당장 줘!"라고 주문하는 것입니다. 가장 빠르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지만, 생각보다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팔릴 수도 있습니다.
오늘(월요일) 주식을 팔아서 현금이 생긴 것처럼 보여도, 이 돈(예수금)을 은행 계좌로 이체하려면 이틀 뒤(수요일)가 되어야 가능합니다.
급전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이틀 전에 주식을 팔아야 합니다.
7. 종목명 옆 [증]과 [신], 그리고 A~D 등급
종목 이름 옆에 붙은 작은 꼬리표는 증권사가 매긴 '회사의 신용 등급표'입니다. 이 딱지만 잘 봐도 회사의 안전성을 1차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이 주식은 담보로 잡기 애매하니, 오직 현금 100%를 다 내야만 주겠다"는 뜻입니다.
- 특징: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주는(신용/미수) 것이 불가능합니다. 내 계좌에 현금이 100만 원 있으면 딱 100만 원어치만 사진다는 뜻입니다.
- ⚠️ 주의할 점 (역발상): 초보자는 "빚을 못 내게 막았으니 안전하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증권사가 돈을 빌려주기 꺼려할 정도로 재무 상태가 안 좋거나 변동성이 큰 위험한 회사"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회사는 믿을만하니, 돈을 빌려서 사도 됩니다"라는 보증수표입니다. 단, 회사의 우량함에 따라 A~D군으로 계급이 나뉩니다.
| 등급 | 대표 종목 예시 | 특징 |
|---|---|---|
| 신용 A군 | 삼성전자, 현대차 | 초우량주 (1등급). 이자가 가장 싸고, 돈을 빌릴 수 있는 기간도 깁니다. |
| 신용 B군 | 카카오, 대형주 | A군 다음으로 우량한 기업들입니다. |
| 신용 C~D군 | 중소형주, 테마주 | 신용 거래는 가능하지만 변동성이 크고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앱에서 관(관리종목), 정(거래정지), 위(투자위험) 같은 딱지가 보인다면?
주린이 여러분은 매수하지 마세요. 상장폐지 심사 중이거나 폭락의 위험이 있는 종목들입니다.
"신용/미수는 쳐다보지도 마세요!"
- 신용(빚)을 쓰면 안 되는 이유: 주가가 조금만 떨어져도 원금 전체가 날아가는 마법(레버리지 효과)을 경험하게 됩니다. 심지어 증권사에서 강제로 주식을 하한가에 팔아버리는 '반대매매'를 당해 깡통 계좌가 될 수 있습니다.
- ✅ 초보자를 위한 강력 추천 설정:
지금 바로 증권 앱 설정에 들어가서 [증거금률 100% 설정]을 켜두세요.
실수로라도 빚을 내서 주문하는 사고를 원천 봉쇄할 수 있습니다.
8. 묶음 투자 상품: ETF와 ETN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 들어보셨죠? 개별 주식 하나를 고르기 힘들 때 사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상품들입니다.
"여러 주식을 바구니에 담아서, 주식처럼 쉽게 사고파는 펀드"입니다.
- 특징: KODEX 200, TIGER 미국나스닥100 등이 대표적입니다. 1주만 사도 수십, 수백 개의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안전성: 운용사(삼성자산, 미래에셋 등)가 망해도, 주식 자산은 은행에 따로 보관되므로 내 돈은 안전하게 지켜집니다.
ETF와 비슷해 보이지만, 주식이 아니라 증권사가 발행한 '채권(약속 어음)'입니다. 주로 원자재(석유, 가스) 투자에 쓰입니다.
- 만기일: ETF와 달리 만기(종료일)가 있어서, 만기가 되면 강제로 현금으로 정산되어 끝납니다.
- 신용 위험 (Credit Risk): 발행한 증권사(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가 망하면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무보증 신용)
| 구분 | ETF (펀드) | ETN (채권) |
|---|---|---|
| 발행 주체 | 자산운용사 (자산 보유 O) |
증권사 (신용 발행) |
| 만기 | 없음 (무기한) | 있음 (1~20년) |
| 추천 대상 | 주식 초보자 (장기 투자 적합) |
원자재/고수익 선호 (단기 투자 적합) |
ETF나 ETN은 '적정 가격(NAV/IV)'이 정해져 있는데, 사람들이 몰리면 실제 가치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괴리율 폭등)이 발생합니다.
앱에서 "괴리율 주의" 경고가 뜬다면, 지금 너무 비싸게 사고 있다는 뜻이니 매수를 참으세요.
이제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들의 정보도 눈에 들어오실 겁니다.
용어를 아는 것이 투자의 첫걸음입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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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데이터(비용, 배당률 등)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