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COST) FY26 1분기 실적: 20% 폭발적 디지털 성장과 2026년 전망
작성일: 2025년 12월 13일
글로벌 유통 공룡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이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디지털 부문에서 20.5%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옴니채널 리테일러'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알렸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실적 상세 분석부터 월가 전망, 그리고 투자 전략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1. Executive Summary: 디지털 전환의 변곡점
코스트코는 단순한 오프라인 창고형 매장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실적은 수익성 개선(Margin)과 디지털 성장(Digital Growth)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결과입니다.
- EPS 서프라이즈: 주당 순이익 $4.50을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4.28)를 5.1% 상회했습니다.
- 전자상거래 폭발: 디지털 매출이 전년 대비 +20.5% 급증하며, 앱과 물류 혁신이 숫자로 증명되었습니다.
- 멤버십 파워: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갱신율(미국/캐나다)은 92.2%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2. FY26 1분기 재무 성과 상세 (Financial Breakdown)
매출과 이익 모두 견고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멤버십 수수료 수입이 14% 증가하며 영업이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 핵심 지표 (Metric) | FY2026 Q1 (실적) | FY2025 Q1 (전년) | 변동률 (YoY) | 비고 (Note) |
|---|---|---|---|---|
| 총 매출 (Total Revenue) | $67.31 Billion | $62.15 Billion | +8.3% | 시장 예상($67.26B) 소폭 상회 |
| 영업이익 (Operating Income) | $2.46 Billion | $2.20 Billion | +12.2% | 마진율 3.7% (+20bps 개선) |
| 순이익 (Net Income) | $2.00 Billion | $1.80 Billion | +11.3% | 두 자릿수 이익 성장 |
| 희석 EPS | $4.50 | $4.04 | +11.4% | 예상치 상회 (Beat) |
| 디지털 매출 (Digital Sales) | (금액 비공개) | (금액 비공개) | +20.5% | 구조적 성장 시작 |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62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0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는 '현금 요새(Cash Fortress)'라 불릴 만큼 견고하며, 고금리 환경에서 이자 수익을 창출하고 향후 배당 확대 여력을 높여줍니다.
3. 부문별 성과 및 전략 (Segment & Strategy)
- 앱(App) 고도화: 개인화된 상품 추천과 검색 기능 강화로 모바일 구매 전환율이 급증했습니다.
- 물류 혁신 (Logistics): 가전, 가구 등 대형 화물(Big & Bulky) 배송 효율이 개선되면서, 배송 시간은 줄고 마진은 늘어나는 선순환이 시작되었습니다.
- 옴니채널: 온라인 전용 상품(Treasure Hunt items)을 강화하여 오프라인 매출 잠식 없이 추가 성장을 이끌어냈습니다.
2024년 9월 멤버십 가격 인상($60→$65)에도 고객 충성도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 미국/캐나다 갱신율 | 92.2% |
| 이그제큐티브 회원 | 3,970만 명 (+9.1%) |
※ 이그제큐티브 회원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자산입니다.
4.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 (FY26 Outlook)
경영진의 코멘트와 월스트리트의 컨센서스를 종합하면, 코스트코는 연 매출 3,000억 달러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가격 리더십 고수: "우리는 가격 경쟁에서 절대 밀리지 않을 것이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마진을 일부 희생해서라도 최저가를 유지해 트래픽을 지키겠다는 의지입니다.
- 투자 (CAPEX): 약 45~48억 달러를 투입하여 신규 매장 오픈, 물류 인프라, 디지털 전환에 공격적으로 투자합니다.
| 기간 | 매출 예상치 | EPS 예상치 | 분석 |
|---|---|---|---|
| FY2026 (전체) | $296B ~ $302.7B | $20.00 ~ $20.08 | 연말 성수기 효과 반영 |
| FY2027 (내년) | $319B ~ $320B | $21.82 ~ $22.12 | 지속적인 두 자릿수 이익 성장 |
5. 경쟁사 심층 비교 분석 (Peer Group Analysis)
유통업계의 '빅3'인 코스트코, 월마트, 타겟은 각기 다른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 주가 수익률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과 배당 매력을 정밀하게 비교했습니다.
| 구분 (Metric) | 🛒 코스트코 (COST) | 📦 월마트 (WMT) | 🎯 타겟 (TGT) |
|---|---|---|---|
| 밸류에이션 (P/E) | 48.5배 (압도적 프리미엄) |
36.0배 (적정 고평가) |
16.5배 (저평가 구간) |
|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
0.58% 21년 연속 인상 |
1.25% 52년 연속 (배당킹) |
3.10% 54년 연속 (배당킹) |
| 핵심 강점 (Strength) |
멤버십 락인 (Lock-in) 92% 갱신율로 경기와 무관한 현금 흐름 창출. |
규모의 경제 & 광고 압도적 매장 수와 고마진 광고 사업(Connect) 급성장. |
고배당 & 가치주 3%대 배당수익률과 턴어라운드 잠재력. |
| 최근 이슈 | 디지털 매출 +20% 급등 (약점 해소) |
이커머스 흑자 전환 (아마존 추격) |
재량 소비재 부진 (실적 변동성 확대) |
| 투자 매력도 | 성장 + 방어 비싸지만 가장 확실함 |
안정적 성장 가장 균형 잡힌 선택 |
인컴(Income) 투자 배당 목적 투자에 적합 |
- "배당은 적지만 자산을 불려줄게"
- 압도적 시세 차익 (Capital Gain)
- 수년마다 터지는 특별 배당 (Bonus)
- 위기에 강한 필수 소비재 성격
- "성장과 방어의 완벽한 조화"
- 필수재 기반의 경기 방어력
- 52년 연속 배당 인상 (배당킹)
- "배당률 3% 줄게, 들어와"
- 높은 배당 뒤에 숨겨진 주가 하락
- 경기 민감도가 높아 불안정함
결론: 당장의 용돈(이자)보다 '자산의 확실한 증식'을 원한다면, 고민 없이 코스트코가 정답입니다.
6. 왜 코스트코는 항상 비싼가? (The Premium Factor)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코스트코 너무 비싸지 않나요?"입니다. 하지만 시장이 코스트코에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코스트코 영업이익의 약 70% 이상은 물건을 팔아서 남기는 마진이 아니라, 회원들이 미리 내는 '멤버십 연회비'에서 나옵니다.
- 예측 가능성 (Predictability): 물건이 안 팔려도 연회비는 들어옵니다. 이익의 변동성이 매우 낮아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돈을 맡길 수 있습니다.
- 마이너스 운전자본 (Negative Working Capital): 고객에게 현금을 먼저 받고(매출), 공급업체에는 나중에 돈을 줍니다(매입채무). 남의 돈으로 이자 수익을 챙기는 구조입니다.
- 인플레이션 헷지: 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찾아 코스트코로 몰립니다. 위기에 더 강해지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결론적으로 시장은 코스트코를 단순 소매점이 아닌, 현금 흐름이 보장된 '채권형 주식'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높은 멀티플을 허용하는 것입니다.
7. 리스크 및 투자 전략 (Strategy)
아무리 좋은 기업도 가격이 비싸면 나쁜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1,100달러를 바라보는 장밋빛 전망 속에 숨겨진 리스크를 체크해야 합니다.
- 밸류에이션 부담: 현재 PER 48배는 역사적 평균(38배)을 크게 상회합니다. 실적이 조금만 삐끗해도 주가는 10~15% 급락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 소비 양극화 심화: 경기 침체 시 마진율이 높은 고가품(가전, 보석 등) 소비가 줄어들면 이익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습니다.
- 내부자 매도 신호: 최근 경영진의 자사주 매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내부에서도 현재 주가를 '고점'으로 인식한다는 시그널일 수 있습니다.
🎯 홍스팟의 투자 결론 (Investment Summary)
코스트코는 월마트나 타겟이 갖지 못한 '압도적 고객 충성도'를 무기로 디지털 전환까지 성공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주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① 기존 보유자 (Holder): 92%의 갱신율은 강력한 해자입니다. 경쟁사 대비 월등한 펀더멘털을 믿고 보유(Hold) 하십시오.
② 신규 진입자 (New Buyer): 현재 주가($880~)는 미래의 호재를 상당히 선반영하고 있습니다. 급하게 사지 마십시오. 시장 전체 조정으로 $850~$870 구간이 올 때 분할 매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전략입니다.
③ Key Point: 단기 주가보다는 '멤버십 갱신율'과 '디지털 매출 성장률'이 유지되는지를 매 분기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주식(COST)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